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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와인리뷰

강릉 와인샵 MEENT, 내추럴 와인의 새로운 맛을 경험하다

와인파인 2023. 12.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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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ine파인이에요 :) 

오랜만에 PC 앞에 앉아 블로그 글을 쓰네요.

매일 꾸준하자고 다짐했었는데 요 며칠 가족 여행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겨울비가 추적추적 오는 다소 쓸쓸한 기분이 드는 월요일이었는데 다들 한주의 시작을 잘하셨나요?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하네요. 저처럼 비오면 울적한 기분이 드시는 분들은 따뜻한 차와 좋은 음악을 추천드려요. 

물론 독서도 너무 좋구요. 오늘도 화이팅 하자고요!!

제가 주말 동안 부모님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괜찮은 와인샵이 있어서 와입샵 소개와 와인 리뷰를 해드릴까 해요 

강원도 강릉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와인샵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MEENT라는 곳이에요.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초당원길 54벌 길 16 1층 

 

출입문부터 고풍스럽죠? 

동네에 아기자기한 커피숍과 예쁜 식당들이 꽤 있었어요. 진작 알았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

 

1. MEENT 

셰프 출신 주인장이 직접 셀렉한 내추럴 와인과 컨벤셔널 와인을 판매하며 가격대는 1만 원대부터 10만 원까지로, 데일리로 마실 수 있는 와인부터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와인이 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와인 살롱이나 와인 시음회, 쿠킹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작가와 콜라보로 제작한 굿즈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곳은 내추럴 와인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와인샵이에요. 

 

2. 내추럴와인이란? 

 

내추럴 와인은 포도의 재배부터 양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화학적 첨가물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고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1. 포도 재배

내추럴 와인은 유기농 또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재배된 포도로 만듭니다. 이는 인공 화학 비료나 살충제,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농법입니다. 

2. 양조 

내추럴 와인은 포도즙을 짜는 과정에서도 인공적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도 인공 효모나 이산화황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3. 특징
내추럴 와인은 포도의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향이나 맛이 첨가되지 않아, 신선하고 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밭의 위치, 날씨, 양조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같은 품종의 내추럴 와인도 각각의 개성이 있습니다.
내추럴 와인은 인공적인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아, 변질이 쉽습니다. 따라서, 개봉 후에는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추럴 와인은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존의 와인과는 다른 독특한 맛과 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많은 와인 중 어떤 걸 골랐을까요? 

해산물과 곁들일 와인을 고르기 위해서 매의 눈으로 요리조리 살펴서 한 병을 셀렉 하였습니다. 

글뤼끌릭이라는 오스트리아 산 와인으로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해산물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두병 중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부모님은 술을 많이 안 드셔서 추천을 해주신 한 병으로 픽했습니다. 

 

 

설명처럼 향긋한 과실향과 꽃향이 매력적이고 끝에 살짝 올라오는 오렌지 향이 너무도 좋았어요. 

 

3. LOIMER GLUEGGLICH.


LOIMER GLUEGGLICH는 2017년, 2018년, 2019년 빈티지를 블렌딩 한 멀티 빈티지 와인입니다. 포도 품종은 Grüner Veltliner, Riesling, Zweigelt, Rotgipfler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와인의 색은 밝은 황금색을 띠고 있습니다. 아로마는 오렌지 꽃, 사과, 복숭아, 파인애플, 리치, 시트러스, 시나몬, 허브티 등의 복합적인 향이 느껴집니다. 입안에서는 핵과일, 열대과일과 미네랄의 풍미, 단단한 구조감, 좋은 산도와 길고 짭짤한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LOIMER GLUEGGLICH는 12~14도의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고 해산물과의 마리아쥬가 좋았어요. 

그 외에 치즈,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전 참돔유비끼와 함께 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한 병만 산 게 아쉬울 정도로 향과 풍미가 좋은 와인이었어요.

 오스트리아의 와이너리인 Loimer에서 생산하는 LOIMER GLUEGGLICH 와인은, 오렌지 와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 와인은 2019년 런던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여 오스트리아 와인, 특히 오렌지 와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LOIMER GLUEGGLICH 와인은 2021년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 그동안 한국에서는 오렌지 와인이 아직까지 낯선 와인이었지만, LOIMER GLUEGGLICH 와인은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와인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렌지 와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와인샵 매장도 너무 예뻤고 구하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내추럴 와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강릉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오늘도 파이팅!!

행복하고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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