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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을 사로잡는 황홀경: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돔페리뇽 어떠세요? 본문

와인 이야기/와인리뷰

미각을 사로잡는 황홀경: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돔페리뇽 어떠세요?

와인파인 2024. 2.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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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ine파인입니다 :)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봄기운이 살짝 느껴지는 주말이어서 나들이하기도 좋았던 거 같아요.
이제 다음 한주만 지나면 3월 봄의 시작이라 그런지 설레기도 하고 얼른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해의 시작은 1월이지만 저는 정월대보름이 지나고 3월이 되어 새싹이 피어나고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이 되면 본격적인 시작이 아닐까 생각되요.
이번 주말은 좋은 샴페인과 함께 아름다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서 와인 마시기 좋은 곳 그리고 마셨던 샴페인 소개드릴게요.


많이들 아시는 곳이죠.
스테이크 하면 떠오르는 곳 울프강 스테이크에 다녀왔습니다.
한 번쯤 꼭 방문해야겠다 생각했던 차에 기념일을 맞이해서 다녀왔네요.
스테이크 유명한 곳 참 많죠. 한남동에 부첼리하우스도 있고 오스테리아 오르조. 본 앤 브레드 등 유명한 곳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렇지만 울프강 스테이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고 특히 한국인들을 위한 구운 김치가 여기서만 제공되어서 느끼한 스테이크를 잘 못 먹는 저에게도 딱일 거라는 생각에 방문을 했어요.



이른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홀에 사람이 북적북적했네요 ㅎㅎ
입구를 찍는다는 게 깜빡해서 ㅎㅎ 나가는 길에 찍었네요.
사진을 찍는 게 요즘 흥미를 잃어서인지 몇 장 안 찍었더라고요
블로그 쓰는 지금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잠깐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대해 소개드릴게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 체인입니다. 특히 한국에 위치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고유의 매력과 품질 높은 스테이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의 특징, 메뉴, 그리고 방문객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경험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한국의 특징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뉴욕에서 시작된 레스토랑으로, 창립자 울프강 즈비 너(Wolfgang Zwiener)의 장인정신과 노하우가 담긴 곳입니다. 한국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이 레스토랑은 최고급 USDA 프라임 비프만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드라이 에이징 과정을 거쳐 스테이크를 제공합니다. 이 과정은 고기의 풍미를 극대화하며,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보장합니다.



2. 메뉴 소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메뉴는 다양한 스테이크 옵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터하우스, 리본 아이, 토마호크와 같은 클래식한 스테이크부터 시작해, 해산물, 샐러드, 사이드 메뉴까지 폭넓게 제공됩니다. 특히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두 명이서 나눠 먹기 좋은 사이즈로, 다양한 부위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3. 독특한 경험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는 단순히 식사를 넘어서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팀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멋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모임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4. 방문 팁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몇 가지 팁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주말이나 특별한 날에는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는 원하는 굽기 정도를 정확히 서버에게 전달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사이드 메뉴나 와인 리스트도 훌륭하니, 스테이크와 함께 다양한 맛을 즐겨 보세요.



저는 이 날 돔페리뇽과 함께했어요.
스테이크를 샴페인과 마시는 건 저에게도 특별한 일이라 어떨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이외의 조화로움에 놀랐네요.
돔페리뇽은 너무 유명해서 많은 소개를 안 드려도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샴페인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거예요.
저는 파이퍼하이직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섬세한 기포와 버블. 밸런스에 역시는 역시구나를 느끼며 맛있는 저녁을 먹었네요.

소개가 빠지면 아쉬우니 간략하게 소개드릴게요.

5. 샴페인의 대명사 돔페리뇽


돔페리뇽(Dom Pérignon)은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빈티지 샴페인 브랜드입니다. 이 샴페인은 모에 헤네시(Moët & Chandon)의 프리스티지 라벨로, 17세기 베네딕틴 수도사인 돔 페리뇽(Dom Pierre Périgno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돔 페리뇽은 샴페인 제조법 개선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이 샴페인은 품질과 명성에서 최고급을 자랑합니다.
돔페리뇽은 오직 최고의 포도 수확 연도에만 생산되며, 모든 병은 빈티지 샴페인입니다. 즉, 하나의 특정 연도 수확으로만 만들어지며, 각기 다른 년도의 돔페리뇽은 고유의 특성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샴페인은 복합적인 향과 미묘한 버블, 그리고 긴 여운을 특징으로 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리미엄 샴페인 중 하나입니다.



돔페리뇽은 그 유니크한 맛과 바디감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샴페인입니다. 돔페리뇽의 맛은 복잡하며, 여러 가지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꽃과 과실향이 매우 느껴졌고 풍부한 바디감이 향을 극대화시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밸런스가 훌륭하고 바디감이 느껴지는 와인을 마시면 얼굴이 살짝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지는데 돔페리뇽을 마시며 그 느낌을 받았거든요. 가볍게 즐기는 샴페인이라고 얕봐서는 안 되겠다 싶었네요 😆

- 과일 풍미 : 성숙한 사과, 배, 감귤류와 같은 신선한 과일 풍미가 먼저 느껴지며, 때로는 열대 과일의 뉘앙스도 감지됩니다.
- 꽃 향기 : 섬세한 꽃 향기가 있어, 특히 아카시아나 백합과 같은 꽃의 미묘한 향이 나타납니다.
- 구운 빵 향 :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효모의 영향으로 빵 껍질, 버터, 바닐라와 같은 구운 빵과 크림류의 향이 느껴집니다.
- 미네랄과 스파이시한 노트 : 독특한 미네랄 풍미와 함께, 때로는 약간의 스파이시한 느낌이나 견과류의 뉘앙스가 추가됩니다.

바디감은 중간에서 풍부한 범위에 속하며, 돔페리뇽은 입안 가득 차고,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버블이 특징입니다. 샴페인의 구조는 매우 잘 조직되어 있으며, 긴 여운을 남깁니다. 이러한 맛과 바디감의 조화가 돔페리뇽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샴페인으로 만들어준 게 아닐까요?


평일과 달리 드레스업 한 모습도 남겨주고요 ㅎㅎ
예쁜 옷 마음껏 입을 수 있는 주말조하 😊😆💕
대망의 스테이크!
저는 포터하우스를 주문했어요.
고운 빛깔 같이 감상하시죠!!


버터를 녹인 기름을 고기 위에 뿌려주면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네요.
가니쉬는 크림 스피니취(데친 시금치) , 매쉬 포테이토, 구운 숙성 김치를 주문했는데 구운 숙성 김치는 없으면 어쩔 뻔했는지 모를 정도로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렸어요.
저는 스테이크를 사실 잘 못 먹어서(3점 먹으면 더 이상 먹고 싶지가 않…. ㅎㅎ)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구운 숙성 김치가 잡아주는 게 좋았고요. 그거 아시나요? 김치와 샴페인도 은근히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김치의 산미가 샴페인의 산미와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실 스테이크에는 레드와인이 궁합이 좋죠. 그렇지만 샴페인과의 조화도 추천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이날 저녁의 평은 돔페리뇽이 다했다 ㅎㅎ라고 평을 했지만)
개성이 뚜렷한 돔페리뇽 보다는 떼땅져나 파이퍼하이직 정도면 훌륭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사진 보니 다시 돌아가면 더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어떠실까요?

저는 와인을 준비해 가서(콜키지는 1병만 가능, 비용 5만) 와인리스트를 못 본 게 아쉽네요.
그렇지만 벽 한쪽 공간에 빼곡히 채워진 와인을 보며 웬만한 와인은 다 있을 거 같고,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는 재미도 좋을 거 같아요.
스테이크 드실 계획이 있다면 매번 마시는 레드와인 말고 샴페인 어떠세요?
샴페인이 향긋하게 입안을 리프레쉬해줘서 스테이크의 맛이 더욱 잘 느껴지실 거예요.
주말이 끝나가는 게 아쉬운 느낌이에요.
예쁜 사진 보시고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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